[무비스트=박꽃 기자]
지난달 26일(목) 국내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개봉 13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느 가족>은 7일(화)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 10만 3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어느 가족>은 개봉 4일만인 지난달 29일(일) 126개로 최고 규모의 스크린을 확보했지만 지난 주말 상영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4일(토)과 5일(일) 좌석판매율이 개봉 첫 주말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줄어든 상영 규모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영화를 보기 위해 적극적으로 상영관을 찾아 나섰다는 의미다.
이변이 없는 한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가 기록한 국내최고 관객수 12만 6,724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도둑질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 8일(금)일 개봉해 349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 한마디
대작과 기대작 사이 조용한 강자, <어느 가족>
2018년 8월 8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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