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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시리즈 최고 개봉 성적
2018년 7월 31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시리즈 최고 개봉 성적을 거두며 1위 데뷔했다. 반면 워너브러더스의 애니메이션 <틴 타이탄 고! 투 더 무비>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아들었다.

지난주 가장 많은 4,386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여섯 편의 시리즈 중 가장 높은 6,123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미션 임파서블2>(2002)이 보유했던 기록 5,780만 달러를 넘어서며 시간이 지나도 노쇠하지 않는 시리즈의 저력을 보여줬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전편을 배급한 파라마운트는 이번 작품으로 자신들 작품 역대 최고 개봉 성적을 갈아 치웠다. 톰 크루즈 역시 13년 전 <우주 전쟁>(2005)으로 기록한 주연작 최고 개봉 성적의 뒤를 잇는 성과를 거뒀으니, 시리즈와 주연 배우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핵 공격을 위해 플루토늄을 모으려는 테러 조직을 막아야만 하는 요원 ‘에단 헌트’의 활약을 그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31일 기준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97%,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86점으로 북미 평단의 큰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개봉 당일 관객 평가인 시네마 스코어에서도 A를 획득하며 결점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네마 스코어 A-를 부여받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이 최종 수익 1억 9,500만 달러를 기록한 걸 고려해, 박스오피스 모조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최종 성적을 2억 1,5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측했다.

2위는 지난주 데뷔 이후 순위를 지킨 <맘마미아!2>다. 지난 주말 1,510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익 7,052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1위 작품의 기세에 눌려 57%대로 낮지 않은 수익 감소율을 기록했지만 스크린 수는 오히려 197개 늘어난 3,514개로 여유 있는 상영 규모를 유지했다.

3위는 개봉 2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어준 <더 이퀄라이저2>다. 주말 수익 1,402만 달러, 누적 수익 6,425만 달러다. 수익 감소율은 61.1%로 1위 작품의 선전에 큰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4위는 개봉 3주를 맞은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3>다. 1억 2,000만 달러의 누적 수익이 목전이다.

5위는 워너브러더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틴 타이탄 고! 투 더 무비>다.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할리우드 스타를 꿈꾸는 10대 슈퍼히어로가 세계 지배를 꿈꾸는 악당에 맞선다는 내용의 코믹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3,188개 스크린을 확보하고도 개봉 성적은 1,041만 달러에 그쳤다.

6위는 개봉 한 달째인 <앤트맨과 와스프>다. 지금까지 1억 8,349만 달러를 거두면서 전작 <앤트맨>(2015)의 성적을 넘어섰다.
7, 8위는 <인크레더블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다. 개봉 한 달 반 이상 된 두 작품의 누적 수익은 각각 5억 7,288만 달러, 3억 9,750만 달러다.

9위와 10위는 <스카이스크래퍼>, <더 퍼스트 퍼지>다.

이번 주에는 이완 맥그리거를 주인공으로 한 디즈니의 실사 애니메이션 <크리스토퍼 로빈>이 최대 3,5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얼떨결에 스파이가 된 밀라 쿠니스, 케이트 맥키넌의 R등급 코믹 액션 <나를 차버린 스파이>도 비슷한 수준의 상영 규모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억압적인 정부에 맞서는 10대 소녀의 초능력을 구현한 <다키스트 마인드>는 <쿵푸팬더> 시리즈를 연출한 여인영 감독의 신작으로 3,000개 스크린을 할당받는다. 에이브러햄 링컨과 도널드 트럼프를 주인공으로 한 정치 다큐멘터리 < Death of a Nation >은 1,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한다.

● 한마디
북미 관객보다 먼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접한 한국 관객 입에서도 ‘역시’ 소리 나올 결과


2018년 7월 31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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