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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엄앵란 <맨발의 청춘> 연출한 김기덕 감독 별세
2017년 9월 8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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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멜로 드라마 <맨발의 청춘>(1964)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이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4년 출생한 김기덕 감독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5인의 해병>(1961)으로 연출 데뷔했다. 고 최무룡, 신영균 등 원로배우가 출연한 전쟁드라마로 제1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섬마을 선생>(1967) <열아홉 순정>(1971) <별이 빛나는 밤에>(1972) 등을 연출하며 6~70년대 대한민국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1961년부터 1977년까지 16년간 총 6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다.

● 한마디
대한민국 영화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 남긴 김기덕 감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년 9월 8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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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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