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세 명의 친구가 누워서 다른 사람의 에세이를 훔쳐서 베끼고 있다. 이번만이 아니라 모든 레포트와 시험도..즉 컨닝으로 학점을 유지하는 이 친구들은 학교의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해서 들어가거나 우편 배달차량으로부터 시험지를 빼돌리는 등의 엽기적인 범행을 서슴지 않는다. 이유는? 당연하다. 공부해서 학점 받는 것보다 쉬우니까.
데이브(데본 사와)와 샘(제이슨 시걸), 제프(마이클 마로나), 컨닝으로 우수한(?) 학점과 유쾌한 학교생활을 유지해가던 이들은 에단(제이슨 스와츠먼)에게 시험중에 컨닝을 하는 것을 들키게 된다. 결국 에단의 협박에 의해, 그들은 에단이 짝사랑하던 꿈의 여인, 안젤라(제임스 킹)과 에단을 연결시켜 주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코미디 영화 [슬랙커즈]는 [아메리칸 파이2]풍의 미국의 젊은 남녀들이 주인공인 활발한 섹시 코미디 영화이다. 게으른 세 친구들의 황당한 학교생활을 그린 이 영화는 엉뚱한 에피소드와 사건으로 시종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학교 다닐 때 컨닝 한번 안해본 사람이 없겠냐마는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되는 이 영화를 보면 컨닝의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 [슬랙커즈]는 국내에서 3월경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