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영화는 급작스런 해고 통보로 실직자가 된 아버지 ‘범구’(임형국)와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카드 설계사 어머니 ‘미영’(이헤은), 재수 후 추가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딸 ‘한나’(채빈)가 경험하는 위기의 일주일을 유쾌하게 녹여낸 작품이다. 신동일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제작, 연출했다.
<신성가족>으로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는 신동일 감독은 <컴, 투게더>로 제43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제5회 헬싱키아시아영화제, 제12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 등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버라이어티는 <컴, 투게더>에 “너무나도 인간적인 신랄한 유머”라는 평을 내놓았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영화”라고 언급했다.
중산층 가족을 이룬 세 명의 구성원이 경험하는 험난한 일주일을 유쾌하게 다뤄낸 <컴, 투게더>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국내 극장가에서는 5월 11일 정식 개봉한다.
● 한마디
8년만의 신작, 반갑습니다.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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