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이른바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우리나라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건 세 번째다. 지난 1987년 열린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강수연이 <씨받이>(1986)로, 제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전도연이 <밀양>(2007)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순애보>(2000)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김민희는 <뜨거운 것이 좋아>(2007) <여배우들>(2009) <화차>(2010) <연애의 온도>(2013)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해에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홍상수 감독과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두 사람이 함께한 두 번째 작품이며,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유부남을 사랑한 배우를 연기한다. 영화는 다음달 중 국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수상을 축하합니다.
2017년 2월 20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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