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2위는 지난주 가장 많은 스크린인 3,651개에서 개봉한 신작 <트리플 엑스 리턴즈>다. <트리플 X>(2002)와 <트리틀 X 2: 넥스트 레벨>(2005)을 잇는 트릴로지로, 첫 편의 주인공이었던 사무엘 L. 잭슨과 빈 디젤이 함께 스파이 군단을 이뤄 세계를 위협하는 판도라 박스를 되찾는다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다. 오프닝 스코어는 2,013만 달러다. 다만 <23 아이덴티티>와는 대조적으로 관객 10명 중 6명은 25세 이상이다. 앞으로 이전 시리즈를 기억하고 있는 관객층을 주로 끌어 들일 모양새다.
3위는 개봉 5주차 접어든 <히든 피겨스>다. 1,572만 달러를 더해 누적 수익은 8,371만 달러다. 5주차에 접어든 <씽>은 두 계단 떨어진 4위에 랭크됐지만 꾸준히 관객을 불러들이며 900만 달러를 더했다. 누적 수익은 2억 4,932만 달러다. <라라랜드>는 개봉 7주차에 도 17개 스크린을 더 늘렸다. 주말 수익 842만 달러, 누적 수익 8,975만 달러다. 6위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다. 지금까지 5억 1,237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개봉 2주차에 든 실사 애니메이션 <몬스터 트럭>은 누적 수익 2,268만 달러로 7위에 올랐다. 8위는 지난주 확장 개봉의 반짝 효과를 본 <패트리어츠 데이>다. 개봉 5주차 누적 수익은 2,239만 달러다. 9위는 범죄 스릴러 <슬립리스>, 10위는 공포물 <더 바이 바이 맨>이 차지했다. 그 외에도 맥도날드 창업자의 실화를 다룬 신작 <더 파운더>가 11위에 올랐고 확장 개봉을 시작한 코미디 <20세기 여인들>은 300배 이상의 수익 상승률을 보이며 1,385만 달러를 더했다.
이번주에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자 좀비 디스토피아를 헤쳐나가는 전사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이 돋보이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범죄물 <트래픽>(2000)으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은 바 있는 스티븐 개건 감독의 스릴러 드라마 <골드>, 성룡 주연의 액션 코미디 <쿵푸요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스릴러 드라마 <세일즈맨>, 중동 최초 여성 카레이싱 팀을 다룬 다큐 <스피드 시스터즈>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23개 인격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 인생작 될 것 같은 강한 예감
2017년 1월 24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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