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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함 사라진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세계 (오락성 5 작품성 5 )
언더월드: 블러드 워 |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안나 포에스터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테오 제임스, 라라 펄버, 토비어스 멘지스
장르: 블록버스터, 액션, 판타지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1분
개봉: 11월 30일

시놉시스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는 혼란의 시대 속에서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자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지켜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잃고 동족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편 라이칸들은 새로운 리더 ‘마리우스’(토비어스 멘지스)의 지휘 아래 조직적으로 뱀파이어 종족을 공격하며 점차 세력을 넓혀간다. 셀린느는 그의 유일한 뱀파이어 지지자 ‘데이빗’(테오 제임스)과 함께 라이칸과의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는데...

간단평

<언더월드> 시리즈는 ‘뱀파이어 대 라이칸’이라는 참신한 세계관과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를 품은 판타지 스릴러로 2003년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으로,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연출자인 안나 포에스터가 메가폰을 잡았다. 시리즈의 첫 여성 감독이 구현한 ‘언더월드’는 어떨까. 영화는 북유럽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기존에 봐왔던 익숙한 뱀파이어외에도 새롭게 노르딕 뱀파이어를 등장시킨다. 라이칸과의 전쟁 규모도 한층 커졌다. 특유의 푸른빛 가득한 우울한 정취와 피 튀기는 적나라한 살육은 여전하나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유니크한 매력은 실종됐다. 정교함 사라진 전투와 빈약한 스토리는 영화를 흡혈귀와 늑대인간의 별거 아닌 떼 싸움으로 전락시킨다. 그러나 뱀파이어 전사 셀린느로 시리즈를 이끌어 온 케이트 베킨세일의 신비한 매력은 유효하다.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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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의리의 당신
-시리즈의 첫 여성 감독의 연출이 궁금하다면
-그로테스크하고 음울한 판타지를 찾는다면
-죽음과 삶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철학을 가미!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에 흠뻑 취하고 싶었다면
-피 한방울에 모든 논란이 종결되는 황당 시츄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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