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보자마자 한마디!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대통령 <무현, 두 도시 이야기>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무현, 두 도시 이야기>(제작 <무현, 두 도시 이야기> 제작위원회) 언론시사회가 10월 21일 오후 4시 30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전인환 감독과 조은성 프로듀서 그리고 팝캐스트 이이제이 진행자 윤종훈이 참석했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영남과 호남의 구분 없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좇으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전인환 감독이 연출을, 김원명 작가가 각본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2016)을 기획, 제작한 조은성 프로듀서가 제작 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편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개봉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에서 총 3,137명의 시민들이 후원하여 당초 목표했던 모금액인 1억원을 123% 초과하는 1억 2,300만원이 모금된 바 있다.

조은성 프로듀서는 “대통령 서거부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상영하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자금문제, 외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힘들게 만든 작품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전인환 감독은 “20년 넘은 친구사이인 조은성 프로듀서가 어느날 왜 노무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가 나오지 않는지 의아하다고 하더라. 그게 작품의 시작이었다.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하고 싶었던 일이고, 또 누구든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에 관해 방송에서 이미 다뤄져 온 자료는 피하고자 했다. 특별히 미공개 영상을 찾으려 노력한 끝에 부산 북강서 선거 운동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그 선거는 한편으론 노무현의 시작이라고 본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사실상 승리한 선거다. 이 선거 이후 노사모가 만들어지고, ‘바보 무현’이란 애칭이 처음 생기기도 했다”며 특별히 신경 쓴 지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정신에 대해

윤종훈은 “대한민국은 군화 속에 신었던 양말처럼, 누군가는 한 번 뜯어줘야 하는데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후세대가 먹거리를 비롯하여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환 감독은 “노무현 정신이란 상식과 정의라고 생각한다. 현실이 상식과 정의가 없는 세상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생각하는 거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서거 7주기, 탄생 70주년을 맞아 개봉하는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은 오는 10월 26일 국민들을 찾아간다.

● 한마디

-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감상적인 회고
(오락성 6 작품성 4 )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 노무현 대통령의 담백함을 닮았더라면
(오락성5 작품성 4 )
(무비스트 박꽃 기자)

- ‘그리움’만으로 가득찬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연서
(오락성 5 작품성 5)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