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다큐멘터리 <자백>은 국정원이 서울시 공무원이었던 유우성씨를 간첩으로 몰아가기 위해 벌인 일련의 사건을 다룬다. 탈북 후 한국행을 택한 유우성의 여동생 유가려를 6개월간 합동신문센터 독방에 가둔 후 거짓 자백을 종용한 국정원, 그를 뒷받침해 거짓 증거를 조작한 검찰의 작태를 고발하는 저널리즘성 작품이다.
지난 13일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후 2주차에 접어든 <자백>은 현재 6만 8천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상태다. 우리나라 정치, 사회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중에서는 ‘용산 참사’를 소재로 한 김일란, 홍지유 감독의 <두 개의 문>(2011)이 73,541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백>은 개봉 이후 현재까지 줄곤 박스오피스 7위에 랭크 돼 있으며, 지난 주말 다양성 영화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상영관은 143개다.
● 한마디
<자백>, 10만 돌파로 세상을 바꿀 작은 동력이 되길
2016년 10월 19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