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져도 귀엽군!! |
코믹물 '울랄라 씨스터즈' 촬영현장, 이미숙-김민 등 4인방 몸싸움 후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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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망가져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버라이어티 코믹 쌩쇼'를 표방한 '울랄라 씨즈터즈'(박제현 감독-메이필름 제작)의 지난 2일 촬영현장. 강남의 한 룸살롱을 빌려 네명의 주인공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을 찍고 있었다.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실내는 배우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후끈 후끈.
그런데 카메라 앞에 선 이미숙 등에게선 평소 우아한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앞머리를 싹둑 자른 이미숙(은자 역)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탁자 위를 뛰어다니고, '아줌마 퍼머'를 한 김원희(미옥 역) 또한 심상치 않다. 아니나다를까 주먹을 마구 휘두르는 폼이 웬만한 '어깨'들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SBS TV '수호천사'에서 도도한 커리어우먼으로 나왔던 김민(혜영 역), 상큼한 매력을 과시해온 김현수(경애 역)도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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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촬영 내용은 이미숙 등 라라클럽의 4인방이 라이벌인 네모클럽을 덮쳐 사장 김보성(거만 역)과 격투를 벌이며 클럽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장면. 네 미녀의 '육탄공격'에 손목 시계 유리가 깨지는 등의 수난을 겪은 김보성은 "지금까지 10%정도 촬영을 했는데 느낌이 좋다"며 흥행을 자신. "다음 작품에선 진지한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인데, '울랄라 씨스터즈'가 대박이 터지면 코믹 이미지가 굳어져서 큰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단적비연수'의 박제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개봉은 5월로 잡혀있다.
<자료제공:스포츠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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