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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간첩조작 사건의 전말 <자백> 스토리펀딩 1억 돌파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 기자]
영화 <자백>의 스토리펀딩이 1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13일 오픈해 단 하루 만에 3천만 원을, 일주일 만에 목표액의 60%인 1억 원을 돌파한 <자백>은 현재 1억 8,727만 원(6월 22일 오후 3시 기준)의 모금액을 기록해 영화가 가을에 개봉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자백>은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 다큐멘터리로, 뉴스타파가 제작하고 최승호PD가 연출을 맡았다. 3년 간 국정원의 뒤를 밟은 만큼 <자백>이 뒤쫓는 인물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과 원세훈 제 30대 국정원 원장이다.

영화를 진두지휘한 최승호PD는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PD수첩>의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을 방영한 뒤 편파보도를 이유로 법정 소송을 거쳤다. 이후 2011년에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2012년 6월, 최승호PD는 MBC에서 해직됐다. 현재 그는 뉴스타파 시즌3에서 앵커와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다.

한편 영화의 배급은 (주)시네마달이 맡았다. (주)시네마달은 독립영화를 배급하는 배급사로서 <다이빙벨> <나쁜나라> <업사이드다운>의 세월호 3부작과 미군 기지촌 여성의 삶을 그린 <거미의 땅> 등을 배급한 바 있다.

국가 권력의 어둠을 파헤친 <자백>은 2016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저널리즘의 정신을 굳건하고 맹렬하게 이어가고 있는 최승호PD.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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