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현빈과 유지태가 영화 <꾼>에 나란히 캐스팅 됐다. 두 배우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꾼>은 피해금액 4조 원, 피해자만 3만 명에 달하는 대형 사기극의 범인을 잡기 위해 '지능형 사기꾼'과 '검사'가 힘을 합쳐 꾸미는 모략을 그린다.

현빈은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니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역을 맡았다. 그간 맡았던 묵직하고 진지한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기꾼을 잡기 위한 계획에 '황지성'을 끌어들이는 '박희수 검사' 역은 유지태가 맡는다. 정의로움과 권력욕을 동시에 지닌 입체적인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장창원 감독은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스타>, <님은 먼곳에> 등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다.

영화 <꾼>은 현재 캐스팅 마무리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 한마디
<검사외전>의 황정민 강동원 만큼 기대되는 유지태 현빈의 첫 호흡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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