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최정인 기자]
<계춘할망>은 해녀 계춘이 12년 만에 되찾게 된 손녀 혜지와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며 서로에게 적응해 가는 이야기. 윤여정과 김고은이 할머니와 손녀로 호흡을 맞추고 창 감독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다.
창 감독은 <계춘할망>이 중국 리메이크 판권의 사전 판매를 완료한 것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 정서가 비슷한 구석이 많다. 그래서 <계춘할망>뿐 아니라 수많은 콘텐츠의 판권을 중국이 사 가는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계춘 역의 윤여정은 "<은교>를 보고 <계춘할망>에 김고은을 잡아다주면 출연하겠다고 했는데 창 감독이 어떻게 김고은을 잡아 왔더라" 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혜지 역의 김고은은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할머니와 6년 째 함께 살고 있어서 <계춘할망>을 보고 공감을 많이 얻었다. 조금 거칠고 할머니가 보기 힘든 영화들을 많이 했는데 할머니는 항상 극장에서 내 영화를 봐 주셨다. <계춘할망>은 할머니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다" 고 밝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가정의 달에 선보이는 할머니와 손녀 이야기 <계춘할망>은 오는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창 감독이 극찬한 윤여정과 김고은의 호흡이 궁금한 <계춘할망>.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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