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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을 앞둔 한 가족의 이야기 <철원기행> 기자간담회
2016년 4월 13일 수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최정인 기자]
<철원기행>(제작: 타이거시네마, DGC) 언론 시사회가 12일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 시사회에는 김대환 감독과 출연배우 문창길, 이영란, 이상희, 김민혁, 허재원이 참석했다.

<철원기행>은 평생을 철원의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가 정년 퇴임을 하는 날 이혼을 하고 싶다고 선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김대환 감독의 장편데뷔작인 <철원기행>은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을 받았다.

김대환 감독은 “처음 기획 단계에서는 이런 영화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사적인 일들을 위주로 시나리오를 썼다. 학교에서 작가와 PD 형, 누나들을 만나며 이야기가 보다 흥미로워졌다” 고 작품의 기획 과정을 밝했다.

성근 역의 문창길은 “연기생활을 10여 년 떠났다가 다시 영화로 시작했다. 단편, 독립영화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감독과 만났다. <철원기행>은 출연작 중 그래도 비중이 있는 편인데 오늘 보니 새삼 재밌더라” 라고 말했다.

여정 역의 이영란은 “내가 못됬게 나오는데 저런 사람이 속은 더 따뜻하다. 그리고 엄마가 혼자서 얼마나 속상한지 모두들 알지 않냐” 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혜정 역의 이상희는 “엄마와 아빠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재밌었다”고 시나리오에 대한 첫 소감을 전했다.

황혼이혼 위기에 처한 한 가정의 내밀한 이야기를 다룬 <철원기행>은 오는 4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수상 이후 3년 만에 개봉하는 <철원기행>.

2016년 4월 13일 수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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