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최정인 기자]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이하 <얼리전트>)는 2,902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2위로 데뷔했다. <얼리전트>의 개봉 성적은 전작들의 데뷔 성적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2014년 개봉한 <다이버전트>는 5,460만 달러, 2015년 개봉한 <인서전트>는 5,226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주 수요일 개봉한 <미라클 프롬 헤븐>는 제작사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두며 3위로 데뷔했다. 1,3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미라클 프롬 헤븐>은 1,48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제작비 회수에 대한 부담을 일찍이 털어냈다. <미라클 프롬 헤븐>은 개봉 첫 주 총 1,836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개봉 2주차에 49.4%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1,25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4,518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한편, 가까스로 5위권에 머문 <데드풀>은 80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3억 4,095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 중 <어벤져스> <다크 나이트> <어벤져서: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크 나이트 라이즈> <아이언맨 3>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2>에 이어 8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5,8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데드풀>의 성적은 순위권에 든 다른 슈퍼히어로물의 제작비가 모두 2억 만 달러에 가깝다는 것을 감안할 때 더욱 인상적이다.
이번 주에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고 벤 애플렉과 헨리 카빌이 출연한 SF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커크 존스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나의 그리스식 웨딩 2>이 와이드 릴리즈로, 크리스티앙 데마르와 프랑크 에킨시 감독이 공동연출하고 마리옹 꼬띠아르가 목소리 출연한 애니메이션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 로버트 버드로 감독이 연출하고 에단 호크가 출연한 드라마 <본 투 비 블루>, 마크 에이브러햄 감독이 연출하고 톰 히들스턴, 엘리자베스 올슨이 출연한 드라마 <아이 소우 더 라이트>, 노베르토 로페즈 아만도 감독이 연출한 공포 <그들이 보고 있다>, 기욤 니클루 감독이 연출하고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한 드라마 <밸리 오브 러브>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다른 히어로물 1/3에 못 미치는 제작비로 역대급 흥행 거둔 <데드풀>!
2016년 3월 22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