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조사하는 특임대를 그린 미스터리 괴수물이다. 본인이 직접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했다는 감독은 “평화와 긴장감이 감도는 비무장지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여군 1만 시대를 맞아 여군을 대표할 수 있는 멋진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신유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말년병장 ‘노일권’ 역으로 인간미를 드러냈던 김동영은 본인도 영화 속 병장같았냐는 질문에 “병장은 다 그럴 거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더불어 영화의 주인공 ‘신유하’ 역의 이지아는 “옷을 갈아입지 못해 힘들었다”며 “스크린 데뷔작이라 많이 떨린다”고 답했다.
‘조진호’ 역의 김민준은 “실제 군인같아 보이기 위해 동선, 자세까지 연구를 많이 했다”며 사실감을 높이고자 노력했음을 설명했다.
기자들은 영화의 연출이 매끄럽진 않았으나 한국 영화사에서 보기 힘든 괴수물 스릴러라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평했다.
이지아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미스터리 스릴러물인 <무수단>은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치밀하지 못함을 감쌀만큼 흥미진진하다. 여군의 면모가 서서히 드러나는 이지아의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오락성 7 작품성 6)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 탄생한 <무수단>. 비극에서 비극으로 뻗어나간 그럴 듯한 괴수물!
(오락성 6 작품성 5)
(무비스트 이지혜 기자)
2016년 2월 26일 금요일 | 글_이지혜 기자 (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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