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400여 명의 조선인의 탈출기다.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까지 잇달아 흥행한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단 말에 속아 군함도에 끌려 온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이강옥’은 딸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인물로, 황정민은 또다시 부성애 가득한 아버지를 연기하게 됐다. 한편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한 경성 일대의 주먹 ‘최칠성’ 역을,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려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촬영 준비 중인 <군함도>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최동훈 <암살>, 김지운 <밀정>, 박찬욱 <아가씨>, 류승완 <군함도>까지 일제 강점기에 푹 빠진 한국 영화.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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