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주에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대항한 코미디 영화들의 선전 또한 돋보였다. 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대디스 홈>은 25.1%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92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대디스 홈>의 총수익은 9,388만 달러로 제작비 5,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시스터즈>도 2주 연속 4위를 지키며 주말 수익 1,276만 달러를 추가했다. <시스터즈>의 총수익은 6,288만 달러다. 반면, 40%의 수익 감소율을 보인 <조이>는 개봉 2주차에 반등하지 못하고 3위에서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1,02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조이>의 총수익은 3,852만 달러다.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이다. 100개에서 2,474개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한 <헤이트풀8>은 1,57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10위에서 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헤이트풀8>은 2,904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헤이트풀8>의 흥행 여부는 이번주 3,000여 개의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하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성적에 따라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봉 2주째에도 4개의 스크린에서 리미티드 릴리즈로 상영중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44만 달러를 추가해 총수익 132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찰리 카프먼 감독과 듀크 존슨 감독이 공동 연출한 애니메이션 <아노말리사>는 4개의 스크린에서 13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33위로 데뷔했다.
이번 주에는 제이슨 자다 감독이 연출하고 나탈리 도머가 출연한 공포 <더 포레스트>, 워렌 P. 소노디 감독이 연출하고 브렛 그랜스탭이 출연한 액션 <더 마스크드 세인트>가 와이드 릴리즈로, 팀 블레이크넬슨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스릴러 <애너스시저>,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더 트레져>, 비조이 남비아르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 <와지르>가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한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가 출연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확대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아바타>가 72일에 걸쳐 세운 기록 16일 만에 따라 잡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포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