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신작 <성난 변호사>다. 변호사로 분한 이선균이 원톱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주말 동안 45만 명, 현재까지 55만 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선균이 그간 주연을 맡았던 <끝까지 간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넘어서는 오프닝 기록이다. <사도>는 두 단계 떨어진 4위다. 주말동안 24만 명을 동원한 사도는 6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탐정: 더 비기닝>은 <사도>에 뒤이어 5위를 기록했다. 주말관객 21만 명, 누적관객은 240만 명이다.
6위 <팬>은 워너 브러더스가 4DX를 겨냥해 만든 영화로서 주말 동안 12만 명만을 동원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데뷔했다. 누적관객 수는 14만 명이다. 7위 <뮨: 달의 요정>은 현재까지 29만 명의 누적관객 수를 기록했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8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주말관객은 77%가량 줄어든 4만 3천 명으로, 지금까지 27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9위는 <베테랑>이다. 누적관객 수는 1,339만 명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여행기~스페이스 히어로즈~>는 10위로, 11만 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밀라 요보비치와 피어스 브로스넌의 액션 스릴러 <서바이버>, 벤 포스터의 <챔피언 그로그램>, 강의석 감독이 자신의 실화를 그린 <미션스쿨>, 성동일과 손호준, 김유정 주연의 <비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의 일생을 그린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 엠마 왓슨의 스릴러 데뷔작 <리그레션>, 탕웨이 주연의 로맨스물 <온리 유>, 뤽 베송 사단의 액션영화 <트랜스포터: 리퓰드>, 제임스 딘을 그린 영국 영화 <라이프>가 개봉예정이다.
● 한마디
리들리 스콧 감독을 비롯한 미국의 할배 감독들의 왕성한 활동이 부럽다는.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