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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올 들어 가장 낮은 성적
2015년 9월 1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8월 마지막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차지했다. 3주 연속 연속 1위를 고수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50.2%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1,313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총수익은 1억 3,401만 달러로 제작비 2,800만 달러의 5배에 육박한다.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는 상당히 저조한다. 상위 12편의 영화 총수익은 6,8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수익 8,820만 달러보다 22% 가량 낮다. 이는 2015년 3월 둘째 주 북미박스오피스(7,830만 달러) 보다 12% 낮은 기록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성적이다.

<워 룸>은 1,13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위로 데뷔했다. 오프닝 스코어의 절대적인 수치는 높지 않지만 제작비 300만 달러의 4배에 가까운 <워 룸>의 성적은 주목할 만하다. 알렉스 켄드릭 감독이 연출하고 그의 형제 스티븐 켄드릭이 각본을 쓴 <워 룸>은 두 형제가 함께 제작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3위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개봉 5주차에 815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1억 7,024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또 다른 신작 <이스케이프>는 81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흥미로운 점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한 <이스케이프>가 작년 개봉한 피어스 브로스넌의 영화 <노벰버 맨>과 같은 시기 개봉했다는 점인데 <이스케이프>는 <노벰버 맨>(753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티켓 파워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살인 소설2>은 개봉 첫 주에만 관객이 몰리는 공포영화의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개봉 2주차에 55.7%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살인 소설2>의 총수익은 1,852만 달러다. 하지만 제작비가 1,000만 달러에 불과한 <살인 소설 2>는 이미 본전을 챙긴 셈이다.

이번 주에는 카밀 델라메어 감독이 연출하고 에드 스크레인이 출연한 액션 <트랜스포터: 리퓰트>, 켄 콰피스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어 워크 인 더 우즈>가 와이드 릴리즈로, 크리스 에반스가 연출한 코미디 <비포 위 고>, 제인 심슨 감독이 연출하고 채드 맥퀸이 출연한 스릴러 <넘버 원 팬>, 재개봉하는 줄스 다신 감독의 <리피피>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해당 기사는 2015년 9월 01일 09시 30분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 오피스 모조’ (http://www.boxofficemojo.com)를 참조해 작성한 것입니다.

● 한마디
오랜 기간 침체된 북미 박스오피스에 활기를 불어넣을 영화는 무엇?


2015년 9월 1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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