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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함이 아쉬운 하우스 호러 (오락성 5 작품성 4)
데모닉 |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윌 캐논
배우: 마리아 밸로, 프랭크 그릴로, 코디 혼
장르: 공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83분
개봉: 6월 25일

시놉시스

집단 살인사건이 일어난 마서 리빙스턴 폐가. 저명한 초자연 연구가 워렌 부부를 통해 알려진 이 집들은 아직 존재하고 있으나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다. 그러던 어느 날, 6명의 젊은이들이 리빙스턴 폐가를 찾는다. 그들은 절대 들어가지 말 것, 함부로 만지지 말 것,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 것, 이라는 이 집의 금기를 깨는데...

간단평

하우스 호러로 인기를 모은 <아미타빌 호러> <컨저링>이 새로 이사한 집에서 겪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렸다면, <데모닉>은 리빙스턴 폐가를 둘러싼 의문과 비밀을 해결하기 위해 낯선 집을 방문하며 맞게 되는 공포를 담아낸다. 영화 속 등장인물이 남긴 영상 기록을 직접 발견해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일종인 파운드 푸티지 기법을 활용한 <데모닉>은 제 3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관람하는 것이 아닌 직접 살인사건 조사 현장에 참여하는 느낌을 주며 극도의 공포를 전달하고자 한다. 허나 그 시도는 의도만큼 강렬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다만 영화 전체를 비디오 영상으로 구상한 것이 아니라 일부 장치로 적절히 사용하여 리빙스턴 폐가에서 벌어진 일들을 긴박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적재적소에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그러나 초자연적 현상이 주는 음산하고 오싹한 공포는 희석되고, 엔딩의 반전은 익숙한 스토리의 조합에 그치고 만다.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나름의 반전.
-수위 낮은 공포.
-무섭지 않은 호러.
-깊이 생각할수록 꼬이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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