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귀환에 <샌 안드레아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파이>는 순위가 나란히 한 계단씩 하락했다. 전국 627개 스크린에서 60.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2위 <샌 안드레아스>는 주말 관객 28만 5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46만을 넘어섰고, 전국 414개 스크린에서 49.6%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3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주말 관객 13만 9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368만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221만을 돌파한 4위 <스파이>는 전국 384개 스크린에서 49.7%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12만 5천여 명을 추가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에 한국영화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전국 255개 스크린에서 41.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5위 <간신>은 주말 관객 3만 1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08만을 기록했다. 전국 180개 스크린에서 68.8%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6위 <악의 연대기>는 주말 관객 1만 5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218만을 동원했다. 8위로 순위가 네 계단 하락한 <은밀한 유혹>은 87.1%의 급격한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흥행에 참패했고, 74.6%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무뢰한>은 주말 관객 8천 9백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9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이해영 감독이 연출하고 엄지원, 박보영, 박소담이 출연한 미스터리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이 출연한 범죄 스릴러 <극비수사>, 전규환 감독이 연출하고 유준상이 출연한 액션 스릴러 <성난 화가>,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베스트 오브 미>,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뮤즈 리브 울만이 연출하고 제시카 차스테인, 콜린 파렐이 출연한 드라마 <미스 줄리>, 소노 시온 감독이 연출하고 스즈키 료헤이, 영 다이스가 출연한 <도쿄 트라이브>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화끈한 오프닝 스코어로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쥬라기 공룡의 귀환.
2015년 6월 15일 월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