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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하지 않은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 (오락성 6 작품성 7)
심야식당 |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마쓰오카 조지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조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0분
개봉: 6월 18일

시놉시스

도쿄의 번화가 뒷골목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식당이 있다. 모두가 귀가할 무렵 문을 여는 ‘심야식당’이 바로 그곳.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가 영업시간인 ‘심야식당’은 주인장이 가능한 요리는 모두 해주는 식당이다. ‘심야식당’의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는 손님들의 허기와 마음을 달래줄 음식을 만들고, 그곳을 찾는 단골손님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간단평

베스트셀러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은 과거를 알 수 없는 마스터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심야식당>은 이미 제작됐던 TV 드라마의 극장판으로 도쿄의 화려한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행렬과 쓸쓸함을 물씬 머금은 주제가, 마스터의 독백으로 식당을 소개하는 오프닝 시퀀스를 그대로 적용한다. ‘나폴리탄’ ‘마밥’ ‘카레’를 소재로 한 세 가지 플롯으로 구성된 <심야식당>은 음식을 매개로 사랑, 향수, 감사의 감정을 전달한다. 드라마의 개성 있는 조연들은 여전하지만 음식 하나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단편적으로 소개한 드라마와 달리 영화는 ‘심야식당’ 속 사계절의 풍경과 식당을 벗어난 다른 장소 등 시간적, 공간적 확장으로 차별화된다. 스토리는 깊어지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더욱 집중했지만 30분짜리 단편 드라마 특유의 무심함과 건조한 매력은 반감된다. 하지만 늦은 밤 다양한 군상들이 모여 온기를 나누는 ‘심야식당’의 치유력은 여전하다.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나’를 반겨주는 작은 공간.
-소박하지만 군침 흘리게 하는 먹거리.
-이질적인 정서.
-공감하기 힘든 뜬금없는 상황과 대사들.
3 )
spitzbz
스토리가 어째 너무 쉽게 썼네요... 베스트극장수준의 이야기들이지만 드라마팬들의 보너스트랙으로 보기에는 뭐 그럭저럭.... 유명 일본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눈요기는 좋았습니다.   
2015-06-26 04:07
curemin5248
일본영화에 대한 편견. 요번 기회에 한 번 깨고 싶네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심야극장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크네요. 요번 기회에 일본 영화보고 색다른 경험 해 보고 싶네요,   
2015-06-16 09:11
love18720
심야식당.. 드라마보다 더한 감동을 기대하고있습니다   
2015-06-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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