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의 방>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자매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나가요 미스콜> <먹이사슬> 등을 연출한 한동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동호 감독은 “<자매의 방>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많이 당황스러웠다. 자칫 해석을 잘못하면 우리 정서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소재였기 때문”이라며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고, 편집된 영화를 본 후에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동생 미영을 연기한 송은진은 “한 남자로 인해 언니와 갈등하는 미영은 실제 내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라며 “언니에게 못되게 구는 미영의 모습 또한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언니 미혜를 연기한 주연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번 작품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정 멜로 <자매의 방>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