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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막막함을 위로하는 유쾌함 (오락성 8 작품성 6)
스물 |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이병헌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장르: 코미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5분
개봉: 3월 25일

시놉시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절정의 백수 치호(김우빈),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동우(이준호),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는 뭐든지 다 해도 되는 나이 스무 살이 되었지만 사랑도 인생도 쉬운 게 하나 없다.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는 각자의 선택과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데...

간단평

돌이켜보면 행복했지만 당시에는 치열했던 시절이 스물이다. 스무 살이 체감하는 현실의 막막함은 그들이 젊다는 이유만으로 부인되기 십상이라 더욱 힘들다. <스물>은 그런 이십대 청춘과 눈높이를 함께 하고 등을 토닥이는 친구 같은 영화다. <스물>은 진로, 연애, 가족과 같은 20대의 보편적인 고민들을 사소하다 치부하지 않고 주의 깊게 들여다보기에 정답다. 또한 인물들이 경험하는 시행착오에 절망 대신 웃음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유를 간직해 유쾌하다. 유치하지만 있을 법한 상황과 그 속에서 터지는 재기발랄한 대사는 웃음을 자아내고, 캐릭터가 확실한 세 인물의 각기 다른 고민은 불안한 청춘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을 준다. 20대의 활발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세 배우의 합이 영화를 한층 더 생동감 있고 단단하게 만든다.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스스로의 시행착오에 웃을 수 있는 여유.
-<스물>보다 더 획기적인 영화 속 이야기 ‘꼬추 행성의 침공’.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들.
-어딘가 있을 법해 더욱 정이 가는 인물들.
-흘러간 20대가 더욱 그리워진다.
3 )
treasure1072
이맘때의
남자애들의 심리를 딱 표현해주는 영화 같네요 ㅎㅎ 저는 여자이지만, 남동생이 20대 초반이라 보여줬더니 스무살의 심리에 이입하며 너무 즐거워하더라구요. 저도 20대라 풋풋했던 그 시절을 회상하고, 남자인 친구들의 모습들과 매치시키며 너무 즐겁게 보았네요. 꼭 이십대가 아니여도 같이 보던 관객분들 모두가 너무 좋아하셔서 모처럼 각박한 현실을 잊고 영화에 빠져 신나게 웃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15-04-06 01:56
spitzbz
너무 성에 대해서만 집착하는 감이 있어서 좀 그랬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헐헐~ 웃고 나오기에 안성맞춤인 타임킬링 영화네요.
실제로 저런 친구들이 있다면 재앙이겠지만요.. 백수, 클럽죽돌이 등...   
2015-04-01 17:20
cjnlove
정말 저 시절도 한번쯤 돌아가 보고 싶네요....^^;   
2015-03-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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