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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스포츠지 연예부 수습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신입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직장 상사 하재관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릴 영화. <애자> <반창꼬>를 연출했던 정기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박보영은 명문대 출신이지만 가까스로 취직에 성공해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새내기 기자 도라희 역에 캐스팅됐다. 박보영은 특유의 친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대한민국 직장인을 대표하는 공감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정재영은 확고한 신념으로 연예부를 이끄는 데스크 하재관 부장 역을 맡아 박보영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 혹독하고 지독한 성격의 직장 상사를 정재영 만의 독보적인 개성으로 표현해 극에 생동감과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기훈 감독은 “박보영이 갖고 있는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앳된 이미지를 탈피한 첫 영화를 함께 만들고 싶다. 정재영은 언제나 믿고 보는 배우다. 시나리오를 쓰며 가장 먼저 떠올렸다. 언젠가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던 두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캐스팅에 만족과 기대를 표했다.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쾌한 웃음 속에 담아낼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오는 3월 크랭크인,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스크린으로 확대된 ‘미생’ 열풍.
2015년 1월 28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