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은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며 전해지는 눈물과 감동 그리고 이들만의 아름다운 비밀을 다룬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 <표적>을 연출한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윤여정은 평생을 제주도에서 해녀로 산 생활력 강한 억척스런 할머니 계춘 역에 캐스팅됐다. 윤여정은 <계춘할망>에서 소탈하면서도 정감 있는 할머니를 연기하게 된다. 김고은은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고뭉치 여고생 혜지 역에 캐스팅됐다. 김고은은 비밀을 간직한 사고뭉치 여고생의 섬세하고 풍부한 내면 연기는 물론, 거친 외면까지 그려낼 예정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를 소재로 한 가족영화 <계춘할망>은 오는 3월 첫 촬영에 돌입,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베테랑 연기파 배우 윤여정과 신예 개성파 배우 김고은의 첫 호흡.
2015년 1월 21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