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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감독의 신작 <작서의 변: 물괴의 습격>에 정우성 캐스팅
2015년 1월 19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정우성이 액션 사극 <작서의 변: 물괴의 습격>(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이 확정됐다.

<작서의 변: 물괴의 습격>은 중종 22년, 임금이 궐에 나타난 괴물을 피해 궁을 옮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왕을 위협하는 물괴(物怪)와 왕의 자리를 넘보는 훈구세력과의 사투를 그린 영화.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신작이다.

정우성은 물괴의 비밀을 파헤치는 동시에 훈구세력을 처단하는 중종의 충신 윤겸 역에 캐스팅됐다. 신정원 감독은 “윤겸은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와 같은 매력적인 역할”이라며 “윤겸 역할에 오직 정우성만을 떠올렸다”고 밝히며 캐스팅에 만족을 표했다. 정우성 또한 시나리오를 읽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괴수영화에 호기심을 드러내며 신정원 감독과 미팅 후 바로 출연을 결정할 만큼 캐릭터에 매료됐다. 정우성은 현재 영화 속에서 직접 사용할 검과 활을 제작해 무술 연습에 돌입했다.

한편, <작서의 변: 물괴의 습격>은 CG전문회사 웨타 디지털(Weta Digita)과 작업할 예정이다. 웨타 디지털은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시작으로 <킹콩> <아바타> <호빗> 등에 참여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세계적 업체다. 또한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캐릭터를 모델링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중종실록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한 팩션 <작서의 변>은 오는 2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 한마디
재기 넘치는 상상력으로 장르를 비트는 신정원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 액션 배우 정우성의 만남.


2015년 1월 19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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