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원제는 ‘Ghost in the Shell’로, 정신과 육체의 관계를 다룬 아서 쾨슬러의 심리철학서 ‘The Ghost in the Machine’에 영감을 받았다. 사이버펑크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답게 ‘공각기동대’는 고도로 발달된 과학기술과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인간의 영혼과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사영화 <공각기동대>는 철학적인 주제와 함께 화려한 볼거리도 예상된다. ‘공각기동대’는 <매트릭스>의 모티브가 된 만큼 실사영화에서도 애니메이션의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공각기동대>는 주인공으로 스칼렛 요한슨을 확정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연출한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공각기동대>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로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 한마디
서양인 쿠사나기 소령은 상상해본 적 없지만 스칼렛 요한슨이라면!
2015년 1월 7일 수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