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도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전국 504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4만 3천여 명을 추가한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개봉 2주차에 29.4%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은 80만을 돌파했다.
반면,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나의 독재자>는 3위로 데뷔하는데 그쳤다. 전국 654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나의 독재자>는 주말 관객 20만 7천여 명을 동원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설경구 연기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에서도 27만 명을 조금 넘어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중위권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레드카펫>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자리했다. 4위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주말 관객 13만 4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206만을 돌파했고, 6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주말 관객 5만 6천여 명을 보태며 누적 관객 130만을 넘어섰다.
한편, <보이후드>는 7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등에 업고 개봉 2주차에 4.4%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4만 3천여 명을 동원, 누적 관객 12만 6천여 명을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하고 매튜 맥커너히가 출연한 SF <인터스텔라>가 <나를 찾아줘>의 정상 수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주원, 설리 주연의 코미디 <패션왕>, 도지원, 김영애, 송일국, 김소은 주연의 스릴러 <현기증>, 유소년 축구단 ‘희망FC’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누구에게나 찬란한>, <엄마는 창녀다> <바비> 등을 연출한 이상우 감독의 신작 <지옥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박스트롤> 등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국내 개봉 외화 스릴러 최고 흥행작 등극! 비수기에도 흥행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는 <나를 찾아줘>.
2014년 11월 3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