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신작 <우리는 형제입니다>와 <레드카펫>은 각각 2위와 4위로 데뷔했다. 장진 감독의 신작 코미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전국 547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4만 4천여 명을 동원, 누적 관객 41만을 불러 모았다. 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코미디 <레드카펫>은 전국 385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1만 7천여 명을 동원, 누적 관객 15만 명을 기록했다.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12년의 시간을 담아낸 성장영화 <보이후드>는 8위로 첫 선을 보였다. 전국 214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4만 5천여 명, 누적 관객 5만 2천여 명을 동원했다.
한편,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3위로 두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개봉 3주차에 45.6%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21만 5천여 명을 추가, 누적 관객 183만을 돌파했다. 2주 연속 2위를 지켰던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도 신작들에 밀려 5위로 세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56.1%의 관객 감소율로 흥행세 또한 한풀 꺾이며 주말 관객 11만 4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120만을 넘어섰다.
이번주에는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드라마 <나의 독재자>, 위안부를 소재로 한 첫 번째 극영화 <소리굽쇠>, 서울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를 담은 단편들로 구성된 옴니버스 <서울연애>, 故 옥한흠 목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 서유리 주연의 섹시 코미디 <위층 여자>, 니콜 키드먼, 콜린 퍼스 주연의 스릴러 <내가 잠들기 전에>, 매즈 미켈슨, 에바 그린 주연의 웨스턴 <웨스턴 리벤지>, 페넬로페 크루즈, 에밀 허쉬 주연의 멜로 <투와이스 본>, 고인이 된 로빈 윌리암스가 출연한 드라마 <앵그리스트맨>,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의 로맨스 <깨끗하고 연약한>, 하야미 아카리, 타케우치 타로 주연의 로맨스 <모모세, 여기를 봐>, 코다마 카즈토 감독이 연출하고 모리야 후미오가 출연한 호러 <더스크: 죽음을 부르는 소녀>,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출연한 드라마 <런어웨이 걸>, 화가 반 고흐와 명작 탄생의 비밀을 다룬 드라마 <반 고흐: 위대한 유산>, 에밀리 햄프셔 주연의 공포 <리턴드>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나를 찾아줘>, 국내에서도 1위!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