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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을 찾기 힘든 타임워프영화 (오락성 4 작품성 3)
플러스 원 |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데니스 일리아디스
배우: 라이스 웨이크필드, 애슐리 힌쇼, 로건 밀러, 나탈리 홀
장르: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5분
개봉: 9월 25일

시놉시스

데이비드(라이스 웨이크필드)와 질(애슐리 힌쇼)은 자타가 인정하는 잉꼬커플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질을 찾아 학교에 간 데이비드는 낯선 여자와 키스를 하게 되고 이를 목격한 질은 데이비드와 헤어지려고 한다. 절친 테디(로건 밀러)와 파티에 간 데이비드는 어떻게든 질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만 질의 반응은 냉담하기만하다. 파티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던 중 테디는 이상한 현상을 보게 된다. 의문의 신호와 함께 하나의 공간 속에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가 공존하는 것. 천둥이 칠 때마다 과거의 나는 점점 현재의 나에게 다가오고 데이비드는 이를 이용해 질과의 사랑을 회복하려 시도하는데...

간단평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이 하나의 장소에서 공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플러스원>은 ‘과거의 나’가 ‘현재의 나’에게 접근해 온다는 설정이 참신한 타임워프영화다. 파티장이라는 제한 된 공간속에서 천둥이 한 번 칠 때마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복제인간이 하나씩 등장한다. 하지만 과거와 현실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이유와 과거의 자신이 나타나는 데는 어떤 과학적 근거도 논리적 설득도 없다. 단지 ‘그냥’이다. 또한 ‘현재의 나’는 잔혹하게 ‘과거의 나’를 없애는데 주저함이 없다. 오로지 상대를 없애야 한다는 일념에 사로잡힌 좀비보다 더 좀비 같은 모습은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그 와중에도 사랑에 목매는 주인공의 부단한 노력은 그야말로 웃프다.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화끈한 파티.
-너무도 쉽게 ‘나’를 죽이는 등장인물.
-짜증유발 종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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