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는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CIA 첩보영화. 맷 데이먼은 2002년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를 시작으로 2004년 <본 슈프리머시>, 2007년 <본 얼티메이텀> 등 총 세 편의 <본> 시리즈에 출연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바 있다. <본 아이덴티티>는 더그 라이만 감독이, <본 슈프리머시>와 <본 얼티메이텀>은 폴 그린 그래스 감독이 연출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은 <본 얼티메이텀> 이후 수많은 팬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본> 시리즈의 속편 제작을 고사해왔다. 특히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작년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제이슨 본이 기억을 되찾은 후의 이야기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기에 이번 <본> 시리즈의 속편 제작 소식은 더욱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편,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본> 시리즈 속편 제작이 구체화됨으로써 저스틴 린 감독과 제레미 레너가 준비 중이던 <본 레거시>의 속편 제작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2년 개봉한 <본 레거시>는 <본>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본 레거시>의 속편을 2016년 7월 16일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본> 시리즈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 한마디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기대되는 재회.
2014년 9월 17일 수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