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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보다 안전을 택한 디즈니 특유의 유쾌함 (오락성 6 작품성 5)
비행기 2: 소방구조대 | 2014년 8월 7일 목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로버츠 개너웨이
배우: 데인 쿡, 줄리 보웬, 에드 해리스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83분
개봉: 8월 14일

시놉시스

각종 레이싱에서 우승하며 스타가 된 초고속 레이싱 비행기 더스티는 엔진 고장으로 더 이상 레이싱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이에 실망한 더스티는 실수로 화재 사고를 일으키게 되고, 낙후된 장비 때문에 작은 불은 큰 불로 번지고 만다. 결국 더스티는 고향을 위해 소방구조대의 길로 뛰어들고, 베테랑 소방구조대 ‘블레이드 레인저’팀에 합류해 차츰 구조대의 일을 몸에 익힌다. 멋진 동료 대원들과 함께 거대한 불길 속으로 용감하게 돌진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더스티는 과연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을까?

간단평

<비행기 2: 소방구조대>는 엔진 고장으로 인해 최고 속도를 내기 무서워하는 더스티의 자기 극복을 간단한 서사 구조로 집중력 있게 풀어나간다. 속도감 있는 비행의 스릴보다는 캐릭터의 이야기 전달에 집중하는 <비행기 2: 소방구조대>는 빠른 이야기 전개와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디즈니 특유의 유쾌함을 선사한다. 반면 <비행기 2: 소방구조대>에서 새로운 캐릭터나 참신한 이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반복된 <카>와 <비행기> 시리즈로 이미 익숙한 차와 비행기들의 의인화된 세계는 더 이상 새로운 자극을 주지 못한다. 코믹한 캐릭터들은 사랑스럽지만 기존의 디즈니 영화 속 캐릭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14년 8월 7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해피엔딩의 착한 애니메이션.
-귀엽고 사랑스런 ‘미저리’ 비행기 디퍼.
-참신함보다는 안전함을 택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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