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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주연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시간의 섬> 크랭크업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오지호, 문가영 주연의 <아일랜드- 시간의 섬>(제작 고앤고 필름)이 지난 21일 크랭크업했다.

<아일랜드- 시간의 섬>은 큰 사고를 겪은 후 제주도 고향집으로 돌아온 한 남자가 밤마다 미스터리한 일을 겪으며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기담>의 원작을 집필했던 박진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오지호는 큰 사고를 겪은 후 유령이 산다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 남자 K를, 문가영은 K 앞에 나타나는 미스터리한 여성 연주를 연기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 출신 강필석과 윤지원이 각각 연주의 남편 김군과 K의 일상을 관찰하는 묘한 아가씨 역을 통해 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날 제주도 김녕항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K가 바다를 가르는 평온한 보트 위에서 아내와 딸의 유해를 뿌리며 그들을 떠나보내는 영화의 후반부 장면이었다. 오지호는 “많은 감정을 쏟아내야 했던 캐릭터였다. 그렇기에 더욱 애착이 가고 꼭 해내고 싶었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진성 감독은 “배우로서 흥미로울 수도 있지만 매우 어려운 캐릭터인 K를 완벽 그 이상으로 보여준 배우 오지호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아일랜드- 시간의 섬>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오지호 필모 중 가장 밀도 높은 연기.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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