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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불명의 중국 공포영화 (오락성 3 작품성 2)
분신사바 2 |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 김현철 기자 이메일

감독: 안병기
배우: 박한별, 신지뢰, 장정정
장르: 공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4분
개봉: 7월 16일

시놉시스

송치엔(박한별)은 미국에서 돌아온 옛 친구 나나(신지뢰)와 함께 살게 된다. 나나의 이상한 행동을 본 송치엔은 2년 전 대학 졸업 직전에 자살한 친구 샤오아이(장정정)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때부터 송치엔의 친구들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홍뤠이, 잘 나가는 미녀배우 위페이, 영화감독을 꿈꾸는 양쩡이 하나 둘씩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송치엔은 친구들의 죽음을 보면서 샤오아이의 자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불의의 사고와 생활고로 돈이 궁해진 홍뤠이가 같은 친구인 기업가의 사위 후보 여우펑에게 옛 연인과의 동침을 찍은 동영상으로 협박을 하면서부터 벌어진 일임을 알게 되는데...

간단평

<분신사바 2>는 한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공포영화지만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국영화다. 중국에서 <분신사바>를 리메이크한 <필선>이 흥행에 성공한 후, 다시 중국영화사의 제안을 받아 제작된 <분신사바 2>는 <필선 2>로 중국에서 또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한국적인 공포 코드는 사라졌다.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공포 소재였던 ‘분신사바’는 그저 영화의 제목으로 유지될 뿐 의미를 상실했다. 국경 너머에서 ‘분신사바’를 대신할 새로운 공포 코드를 발견해내지 못한 이 영화는 스릴러 장르에서 급조해온 빤한 아이디어들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급급하다. 극단적인 사건을 위해 끌어온 무리한 설정들과 공감되지 않는 인물들의 행동은 장르 정체성마저 가늠할 수 없게 한다.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 글_김현철 기자(무비스트)




-박한별의 능숙한 중국어 연기.
-공포도 아닌 것이, 스릴러도 아닌 것이.
-중국에는 ‘분신사바’만큼 무서운 의식이 없는 걸까?
1 )
sgmgs
그럼 박한별이 중국어로 대사?
일본에서 혐한 시위로 이젠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일본 활동 줄어 들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시장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려서 꽐라 꽐라 하는 구나. 안타까운 대한민국 현실..   
2014-07-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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