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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미소 짓게 하는 아기자기한 로맨스 <산타바바라>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사랑을 꿈꾸는 도시 <산타바바라>(제작 영화사 조제) 언론시사회가 9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조성규 감독과 주연배우 이상윤, 윤진서가 참석했다.

<산타바바라>는 낭만주의 음악감독과 완벽주의 광고기획자와의 만남과 이별, 그 사랑의 관계를 그린 로맨스. 이상윤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맛있는 인생> <설마 그럴 리가 없어> <내가 고백을 하면>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다.

조성규 감독은 “영화는 치열해야하는 작업이지만 매번 힘을 줄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는 작업을 하자고 배우들에게 권유했고, 잊고 있던 것들을 상기시킬 수 있는 편안한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상윤은 “드라마를 끝내고 지쳐있던 시기에 시나리오의 편안한 느낌이 좋아 출연을 결정했다. 일상처럼 자극적인 장면이 없어서 좋았다”며 “저예산임에도 드라마 현장보다 여유가 있었고, 사람들과 감정교류를 많이 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고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진서는 “소소한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영화이길, 사랑과 여행을 꿈꾸는 영화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기자들은 이상윤과 윤진서의 아기자기하면서도 깜찍한 로맨스에는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이를 끌고 가는 이야기와 연출력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조성규 감독의 사적 경험과 로망이 영화적으로 녹아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했다. 윤진서의 언급처럼 사랑과 여행을 꿈꾸기에는 제격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와인과 음악이 함께하는 로맨스 <산타바바라>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미소 짓게 하는 아기자기한 로맨스. 그 이상을 바라면 앙대요!
(오락성 6 작품성 6)
(텐아시아 황성운 기자)

-허세남과 내숭녀의 깜찍한 로맨스. 감정의 행방불명이 함정.
(오락성 5 작품성 5)
(마이데일리 이은지 기자)

-여행도 사랑도 원하는 그대에게.
(오락성 7 작품성 8)
(OSEN 김경주 기자)

-사적 경험과 로망을 영화적으로 안치기에는 부족한 연출력.
(오락성 5 작품성 4)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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