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꽃: 어우동>은 어우동, 어우동의 남편 이동, 새롭게 창조된 가상 인물 무공의 삼각관계와 성종과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전반을 조명함과 동시에, 조선 상류 사회의 모순적이고 은밀한 생활을 그림으로써 현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영화. 어우동 역의 송은채를 비롯해 백도빈, 여욱환, 남경읍 등이 캐스팅됐다.
실제 종친이자 명문가 여성이었던 어우동은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유교문화였던 조선시대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인물. <주인 없는 꽃: 어우동>은 시대의 요부로 그려진 1986년 이장호 감독의 <어우동>과 달리 신분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연애를 꿈꾸는 여인으로 영화적 재해석을 가미할 계획이다.
어우동을 재해석한 시대극 <주인 없는 꽃: 어우동>은 오는 2일 크랭크인, 올 10월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강은비에서 송은채로, <몽정기 2>의 여고생에서 요부 어우동으로!
2014년 6월 2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