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위니펙에 있는 한 그리스 가정에서 자란 니아 발다로스가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인이 아닌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 자전적 연극에서 비롯되었다. 니아 발다로스의 공연을 본 리타 윌슨이 남편 톰 행크스에게 제안해 연극은 영화화되었고, 2002년 북미에서만 2억 4,1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왓 위민 원트> <귀여운 여인>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로맨틱 코미디 흥행작이 되었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성공 이후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니아 발다로스는 “엄마가 된 지금은 내 가족의 뒷이야기를 쓸 준비가 되어있다”며 “몇몇 언론은 내가 돈이 바닥나고 존 코벳과 다시 키스를 하고 싶어 영화를 준비한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둘 중 하나는 진짜다”라고 밝혔다.
현재 니아 발다로스는 자신의 베스트셀러 ‘인스턴트 맘 Instant Mom’의 북 투어 중이다.
● 한마디
그리스 가족, 북미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로맨틱 코미디 열풍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
2014년 5월 28일 수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