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리포터는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2016년 12월 16일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스핀오프의 감독으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다, 한 솔로, 보바 펫과 같은 캐릭터에 집중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시나리오는 <애프터 어스> <일라이>를 쓴 게리 휘타가 맡게 된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랜 팬임을 밝힌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스타워즈>를 처음 봤을 때 여생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깨달았다. 바로 혁명 연합군에 가입하는 것이다. 루카스 필름의 <스타워즈>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돼 엄청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북미에서 총수익 1억 1,2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고질라>의 흥행 성공으로 인해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고질라> 2편과 3편의 연출도 맡은 예정이다. 하지만 <고질라> 속편들의 시나리오 작업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스타워즈> 스핀오프를 연출할 시간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에게 <고질라>의 연출을 권했던 레전더리 픽처스 대표 토마스 툴은 “가렛 에드워즈는 이 시대의 가장 창의적이고 전망 있는 감독 중 하나다. 가렛 에드워즈가 <고질라>의 속편 이전에 다른 영화를 작업할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이 <스타워즈>의 스핀오프가 될지는 몰랐다”라고 놀라워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디즈니 대표 밥 이거는 지난 5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7> 이후 매년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며, 적어도 세 편의 스핀오프 를 추가로 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은 2015년 12월 18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현재 아부다비에서 촬영 중이다.
● 한마디
연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러브콜에 행복한 가렛 에드워즈.
2014년 5월 23일 금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