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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의 스타일은 계승하나 혁신은 계승하지 못하다 (오락성 6 작품성 6)
300: 제국의 부활 | 2014년 3월 6일 목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감독: 노암 머로
배우: 설리반 스태플턴, 에바 그린, 로드리고 산토로
장르: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02분
개봉: 3월 6일

시놉시스

신과 같은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로드리고 산토로)와 그리스 군에게 가족이 몰살당한 지휘관 아르테미시아(에바 그린)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그리스 침략에 나선다. 이들에 맞서는 그리스의 장군 테미스토클레스(설리반 스태플턴)는 페르시아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꺾을 유일한 희망은 그리스의 통일뿐이라며 전투의 방향을 바꿔버릴 일격을 지휘하게 된다. 테미스토클레스가 뛰어난 전술과 전략으로 1차 충돌과 2차 충돌에서 페르시아 함선을 격파하자 격분한 아르테미시아는 직접 전투에 나선다. 그리스 연합군을 멸망시킬 최후의 일전을 위해 페르시아 전함들은 살라미스 해협으로 향하는데...

간단평

<300: 제국의 부활>은 유혈이 낭자한 전투를 <300>만의 시각적 언어로 소화하며 <300>의 부활을 꿈꾼다. <300: 제국의 부활>은 분명 <300>의 이름을 빌어 <300>의 스타일을 계승하고 있으나 전작의 감독과 주연 배우의 부재는 무시할 수 없었다. <300: 제국의 부활>은 협곡에서 바다로 장소를 옮기며 커다란 스케일을 얻었지만 아기자기한 액션의 역동성을 잃었다. 물론 슬로우 모션으로 칼을 휘두르고 피를 흩뿌리는 단편적인 미장센만으로는 전작과 비슷한 그림을 재현한다. 하지만 <300: 제국의 부활>은 액션의 역동성과 화각의 구도, 거리감, 깊이감을 간파하고 카메라 워크를 제압했던 전작의 감독 잭 스나이더의 재기발랄함을 쫓아가진 못한다. 평면적인 카메라 워크 위에 입혀지는 장식적 대사 또한 관객의 집중을 흩어놓는 또 다른 요소. 그리고 300명의 스파르타 군사력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던 건 전작의 주인공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의 카리스마다. 하지만 <300: 제국의 부활>의 주인공 테미스토클레스는 적군 아르네미시아에게 흔들릴 정도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의 이런 빈틈을 완벽하게 메운 건 악역을 맡은 에바 그린이다. 그녀는 자신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극했고, 에바 그린으로 인해 영화는 살아난다.

2014년 3월 6일 목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미모와 연기력을 동반하며 스크린을 제압하는 에바 그린!
-<300>의 시각효과를 다시 한 번 만끽하고 싶은 <300>의 팬들!
-스파르탄보다 선명치 못한 아테니안의 복근.
-7년 전의 영상은 재현했지만 7년 전의 혁신을 재현하진 못한다.
-상상만으로도 멋졌던 <300>만의 3D 효과는 기대 이하.
-기발한 전략, 전술을 선보였던 전작과 달리 평이한 해전술을 펼친 속편.
6 )
okthink
예전 300의 명성그대로 남성들의 건강미와 싸움씬은 예전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300의 새롭게 등장한 여전사의 섹시함과 카리스마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격정적인 정사씬도 기억에 남네요. 300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 될것만 같습니다.   
2014-03-11 21:25
spitzbz
기대만큼 만족시키는 미국판 블럭버스터가 1년에 2-3편정도밖에 안되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밌기는 또 처음이네요   
2014-03-11 15:29
spitzbz
스토리 현실성 개연성 이런거 다 제껴놓고.. 미장센만으로 평가하고 싶은 작품..
워~~ 를 외치며 포스터나 예고편영상에서 최고 주연급으로 나오던 관대하기로 소문난 크.세.르.크.세. 왕자님이 좀 액션좀 해주기 바랬는데.. 조연중의 조연급에.. 그냥 뒤에서 쫄래쫄래 구경만 하는 역할이 그대로인게 가장 아쉽네요... 곱추 골룸이도 잠깐 나와서 아쉽고....   
2014-03-11 15:28
spitzbz
O.S.T 하나만으로 별점 10점 만점을 주고 싶은 작품....
자막 다올라갈때까지 감상하고 앉아있고도 아쉬움이 남는 영화는 처음이네요   
2014-03-11 15:25
spitzbz
다시 속편을 내준것만으로도 엎드려 절하며 감사경배 찬양드리고 싶은 작품....
극장에서 두번보고 왔는데.. 일반3D , 아트모스 봤으니.. 이제 IMAX 만 남았네요
솔까 잭스나이더 감독님이 뒤로 빠져서 걱정 솔찬히 했는데 인맥타고 내려온 유태인 감독님도 실망을 주진 않았네요!! 워낙 클라스가 있는 작품이라 누가 하든 최고의 할리웃 팀들이 받치고 있을테니..
3편도 몇년뒤에 나와주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4-03-11 15:24
orange1315
한 마디로, 겨냥해 놓은 영화가 없다면 하지만 봐야할 상황이라면 무리 없는 영화.
아직도 3D용 안경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에바 그린의 매력에 기를 쓰고 봤죠.
딱히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그리 실망도 없어요.   
2014-03-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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