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누벨바그의 거장 알랭 레네 감독, 향년 91세로 타계
2014년 3월 2일 일요일 | 조은정 기자 이메일

프랑스 누벨바그의 선구자였던 알랭 레네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1일 노환으로 타계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알랭 레네 감독은 지난 2월 15일 베를린영화제에서 <라이프 오브 라일리>로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한 직후에도 병원 침대 위에서 차기작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랭 레네의 프로듀서 장 루이 리비는 현지 시간으로 2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알랭 레네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천재였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평단의 호평을 받은 <히로시마 내사랑>을 포함해 20편이 넘는 장편영화를 연출한 알랭 레네 감독은 작품 속에서의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많은 영화인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특히 1961년 연출작 <지난해 마리엥바드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파편을 조합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이자 누벨바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 한마디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거장 알랭 레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년 3월 2일 일요일 | 글_조은정 기자(무비스트)

0 )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