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레네의 프로듀서 장 루이 리비는 현지 시간으로 2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알랭 레네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천재였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평단의 호평을 받은 <히로시마 내사랑>을 포함해 20편이 넘는 장편영화를 연출한 알랭 레네 감독은 작품 속에서의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많은 영화인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특히 1961년 연출작 <지난해 마리엥바드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파편을 조합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이자 누벨바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 한마디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거장 알랭 레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년 3월 2일 일요일 | 글_조은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