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는 너무해>는 발연기로 구설수에 오른 아이돌 출신 톱스타 나비(차예련)와 칸에서 인정받은 감독이지만 19금 장면으로 역시 구설수에 오른 홍감독(조현재)이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스승의 은혜> 조감독 출신 유정환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며, 조현재의 <GP 506> 이후 8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유정환 감독은 “배우는 감독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분신이자 감독의 판단 결과가 극명하게 드러난다는 측면에서 양심이기도 하다. 그런 부분이 남녀 관계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소재를 택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유정환 감독은 “감독과 여배우의 이야기지만 사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남녀가 톰과 제리처럼 아웅다웅 지지고 볶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싶었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기자들은 영화의 완성도를 혹평했다. 스토리와 에피소드, 대사는 물론 촬영과 편집 등 전반적인 영화의 완성도 부족에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기존과 다른 차예련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는 깜찍하고 발랄했다고 평했다.
콧대 높은 여배우와 허당 천재 감독의 연애담 <여배우는 너무해>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오랜만에 만난 예스러운 로코가 너무해.
(오락성 4 작품성 3)
(마이데일리 이은지 기자)
-<여배우는 너무해>가 너무해.
(오락성 4 작품성 3)
(스포츠한국 이정현 기자)
-스토리는 유치발랄, 차예련은 깜찍발랄. 그러나 발랄만으로 승부하기에는 무리.
(오락성 5 작품성 3)
(무비스트 조은정 기자)
-여배우가 아니라 영화가 너무해.
(오락성 4 작품성 3)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4년 2월 25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