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즈>는 외부로부터 소외된 아파트 안에서 주민들끼리 계급을 나누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타일리시한 70년대를 배경으로 톰 히들스턴은 의사 로버트 랭 역으로 출연한다.
<하이라이즈>의 연출은 벤 휘틀리 감독이 맡았다. 벤 휘틀리는 최근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감독. 영국 BBC의 최장수 인기드라마 ‘닥터 후 시즌8’을 연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관광객들>로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장편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히들스턴은 “벤 휘틀러는 영국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감독”이라며 “그는 흠잡을 데 없는 감각과 용기, 탁월하고 특별한 기지, 이들의 완벽한 조합은 J.G. 발라드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비전에 대한 야망을 깨닫게 해줄 것”이라고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이라이즈>는 올 6월경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 한마디
매력적인 소설 ‘하이라이즈’에 매력적인 배우 톰 히들스턴이 합류한 영국식 스릴러.
2014년 2월 7일 금요일 | 글_조은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