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예성여고 학생들이 막걸리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막걸스>는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가업을 잇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주인공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릴 영화. <진실 게임>을 연출한 김기영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임원희를 비롯하여 창조, 양택조, 고은미, 홍아름, 김민영 등이 출연한다.
임원희는 <막걸스>에서 우스꽝스러운 외모에 짓궂은 성격이지만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발 벗고 나서는 의리파 생물 선생님 장똘 역할을 맡았다. 택견의 고수이자 해박한 생물학 지식으로 학생들이 막걸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는 캐릭터다.
<막걸스>는 작년 12월에 크랭크인하여 현재 촬영 중이며, 올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택견 고수이자 우스꽝스러운 선생님. 설정만으로도 감이 오는 임원희 특유의 코믹 연기.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