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는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하고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통해 여성주의적 시각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부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염정아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마트의 베테랑 계산원 선희 역을 맡아 평범하지만 강인한 대한민국 보통 아줌마의 모습으로 분한다. 문정희는 자기 몫은 똑 부러지게 챙기고 실리를 명확하게 따지는 싱글 맘 혜미 역을 통해 계산원들을 리드하며 뜨거운 우애를 나누고, 김영애는 청소원들의 구심점이자 따뜻한 마음씨의 순례 여사 역을 맡아 특유의 온화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하순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프리 프로덕션 중인 <카트>는 크랭크인과 동시에 ‘펀딩21(www.funding21.com)’을 통해 제작비 조달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 한마디
연기파 여배우들의 기대되는 조합.
2013년 11월 29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