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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역대 오프닝 스코어 6위!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예상대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북미 박스오피스를 무시무시한 기세로 강타했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1억 5,807만 달러의 주말 수익으로 박스오피스를 독식했다. 개봉 3일 만에 1억 3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상회한 것은 물론, 전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의 1억 5,253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도 넘어섰다. 역대 11월 개봉작으로는 단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전체 개봉작 중에서도 <어벤져스> <아이언맨 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3D에 비해 티켓 가격이 낮은 2D로만 개봉했다는 점, 비수기인 11월에 개봉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있다.

2주 연속 1위로 승승장구하던 <토르: 다크 월드>는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61.2%의 수익 감소율로 주말 수익 1,419만 달러를 추가하며 총수익 1억 6,791만 달러를 기록했다. 1억 7천만 달러의 제작비 회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위 <더 베스트 맨 홀리데이>도 역시 한 계단 하락했다. 58.5%라는 큰 폭의 수익 감소율을 보였지만 총수익 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제작비의 3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또 다른 신작 <딜리버리 맨>은 4위로 데뷔했다. 빈스 본이 주연을 맡아 정자 기증으로 533명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코미디로 관심을 모았지만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차가웠다. 주말 수익 794만 달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개봉 4주차에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82개 스크린을 추가하며 53.4%의 수익 증가율을 보여 12위에서 1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인종차별을 일삼고 동성애를 혐오하며 방탕한 삶을 살다 HIV 바이러스 양성 판정으로 30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에이즈에 걸린 동성애 환자들을 도우며 여생을 바친 론 우드루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개봉 첫 주 9개 스크린에서 시작해 2주차에 35개, 3주차에 184개로 스크린을 확대하더니 드디어 개봉 4주차에 666개 스크린에서 박스오피스 10위에 오르며 영화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주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타이레스,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뮤지컬영화 <블랙 네티비티>, 제이슨 스타뎀, 위노라 라이더 주연의 액션 스릴러 <홈프론트>가 와이드 릴리즈로, <천일의 스캔들>을 연출한 저스틴 채드윅 감독의 신작 <만델라: 롱 워크 투 프리덤>, 박찬욱 감독의 동명영화를 스파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크한 <올드보이>, 시니 앤더슨 감독의 다큐멘터리 <더 펑크 싱어> 등이 제한 상영으로,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제프리 러쉬, 에밀리 왓슨 주연의 드라마 <책도둑>, 주디 덴치 주연의 드라마 <필로메나>가 확대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해리포터>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비견되는 흥행 프랜차이즈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헝거게임> 시리즈.


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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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kupuku7
북미에선 헝거게임이 완전 큰 사랑받는군요 첫주에 본전을 넘어 이익을 보네요
그리고 미스터 스타벅이 리메이크되었군요 빈스 본이 주인공으로 나오니 이미지도 얼추 비슷하고 궁금하네요   
2013-11-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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