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은 노론과 소론의 대립으로 혼란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정조(현빈)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 정재영은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 갑수 역에 캐스팅됐다. 갑수는 정조의 곁에서 항상 보살피고 염려하며 왕을 보위하지만 과거의 비밀로 인해 정조 암살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신기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사극에 도전하게 된 정재영은 <역린>을 통해 인간적이고 따뜻한 모습과 함께 카리스마 있는 액션까지 극단을 오가는 캐릭터를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현재 <플랜맨>을 촬영 중인 정재영은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 4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여기에 <역린>까지 출연을 확정, 충무로에서 그의 가치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의 드라마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의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역린>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현빈과 정재영의 만남. 그들이 만들어낼 호흡은?
2013년 7월 25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