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체인지>는 여자 앞에만 서면 소심해지는 남자가 낯선 여자와의 우연한 입맞춤으로 인해 몸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코믹하면서도 은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몽정기>를 통해 솔직하고 발랄한 남녀의 성(性)이야기를 코믹하고 대담하게 그려낸바 있는 정초신 감독의 신작이다.
변호사로 남부러울 것 없는 직업과 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자에게 고백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이제칠 역의 송삼동은 독립영화 <낮술>로 주목 받은 이후 <남쪽으로 튀어> <슈퍼스타> 등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여 온 배우다. 송삼동과 호흡을 맞추게 될 여자 역에는 도시적인 외모와 몸매로 주목 받고 있는 이수정이 캐스팅됐다.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섹시하고 와일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예정인 이수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주연배우 캐스팅을 마치고 지난 23일 첫 촬영을 시작한 <미스체인지>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이수정이 출연하는 섹시코미디라니!!!!!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